세계 배드민턴 유망주, 12월 밀양서 모인다…국제대회 개최
13개국서 1250명 참가…안세영·이용대와 교류 행사도
- 박민석 기자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세계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대회를 연다.
시는 다음달 1~7일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2025 원천 요넥스 밀양 코리아주니어 국제 챌린지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가 공인한 국제대회로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도배드민턴협회, 한국 초중고 배드민턴연맹, 밀양시 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과 말레이시아, 몰디브, 몽골, 미국, 싱가포르, 인도, 일본, 태국, 필리핀, 호주, 홍콩 등 13개국에서 1250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경기는 13세, 15세, 17세, 19세 이하 4개 연령 부문에서 남녀 단·복식, 혼합 복식 등 5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본선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준결승과 결승은 각각 6일과 7일에 열린다.
대회 개막 전날인 오는 30알에는 참가 선수 특별 프로그램인 '레전드비전 행사(LV10 JUNIOR CLINIC KOREA 2025)’를 연다.
행사에는 안세영, 이용대, 서승재, 김원호 선수와 하태권 감독 등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베드민턴 선수들이 사전 신청을 통해 행사에 참여하는 주니어 선수 200명과 시범 경기와 강습 등 교류에 나선다.
시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경기장 시설 점검과 관람 환경 개선, 의료·안전 대응 체계 구축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선수단 이동 동선 관리와 종합 지원 체계도 강화해 안전한 대회 운영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밀양에서 세계 무대 도전에 나서는 뜻깊은 대회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배드민턴 특화 도시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유망주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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