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내년 예산안 7000억원대 '역대 최초'
전년비 13.6% 증가…"민생회복·핵심사업 초점"
- 강미영 기자
(남해=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남해군이 2026년도 본예산안을 7047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846억(13.6%)이 늘어난 규모로 본예산 기준 역대 최초로 7000억 원대를 달성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61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8억 원(14.35%)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926억 원으로 78억 원(9.14%) 늘었다.
내년 예산안의 주요 분야별 세출 규모를 보면 사회복지 2098억 원(29.8%), 환경 1127억 원(16%), 농림 해양수산 1106억 원(15.69%), 일반 공공행정 527억 원(7.48%), 문화 및 관광 360억 원(5.11%) 등으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698억 원, 기초연금 지급 586억 원, 군청사 신축 추진 213억 원, 신규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102억 원, 남해대교 관광 자원화 사업 36억 원 등이 포함돼 있다.
군은 "민생 회복과 핵심 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초점을 맞춘 적극적인 예산 편성으로 회복과 성장을 마중물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19일 열리는 군의회 제289회 제2차 정례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중앙 정부, 경남도와 긴밀하게 연대하고 부서 간 협업 중심 행정 대응 체계를 확립해 무한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는 모범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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