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 노동부 장관에 '외국인 노동자 쿼터 축소' 건의
조선산업기본법 및 채용연계형 인재양성 모델도 제안
- 강미영 기자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24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외국인 노동자 쿼터 축소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변 시장은 이날 김 장관을 만나 '외국인 노동자 중심의 인력 구조 개선으로 지역 경제를 회복해야 한다'는 입장임을 전하며 외국인 쿼터의 단계적 축소로 내국인 숙련공 중심의 안정적인 인력구조를 만들고 외국인 쿼터 배정시 지자체와의 사전협의를 제도화할 것을 제안했다.
변 시장은 조선업 경쟁력 강화와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조선산업 기본법'의 신속한 제정도 건의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대학·특성화고와 연계한 교육 훈련 과정 개설과 지역 인재가 양대 조선소에 취업할 수 있는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모델' 도입도 제안했다고 시가 전했다.
변 시장은 "이번 건의는 양대 조선소가 내국인 숙련 인력 중심으로 재도약하고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해법"이라며 "앞으로도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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