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국유림관리소, 국유림 보호 마을 대상 '고로쇠 수액' 양여 접수

함양국유림관리소의 고로쇠 수액 현장 점검(함양국유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함양국유림관리소의 고로쇠 수액 현장 점검(함양국유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서부지방산림청 함양국유림관리소가 국유림 보호 협약을 체결한 마을을 대상으로 '2026년도 고로쇠 수액 채취'의 국유임산물 양여를 접수한다.

5개 시·군 29개 마을이 대상인 이 사업 신청은 다음 달 말까지 접수하며 고로쇠수액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채취할 수 있다.

올해 고로쇠수액 채취는 기후변화 영향과 지역민 요청 등으로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빠른 일정이다.

함양관리소는 매년 국유림 537㏊에서 생산되는 43만2000L, 4억3000만원 상당의 고로쇠 수액을 지역 산촌 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양여를 한다.

국유임산물 양여는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주민과 국유림관리소가 국유림 보호 협약을 체결하고 산불 예방 및 산림보호 활동 등 협약 의무 이행 실적이 연간 60일 이상인 마을이 대상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