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 공간' 개관 10주년 연주회 12월14일 개최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립미술관은 12월 14일 오후 5시 부산콘서트홀에서 '이우환 공간' 개관 10주년 기념 연주회 '보는 소리, 듣는 빛'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우환 공간'은 2015년 4월 개관했으며, 일본 나오시마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이우환 미술관이다.
이 미술관은 기본설계부터 작품 배치, 사무집기까지 작가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공간으로 이우환의 작품세계를 총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자 작품이란 평가를 받는다.
이번 연주회에선 신예 작곡가 이하느리가 이우환 작가의 작품세계에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작곡한 창작곡 1곡과 선별한 주제곡을 선보인다. 또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이어가는 '화음챔버오케스트라', 일본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 '앙상블 노마드', 첼리스트 기타지마 아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함께한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부산콘서트홀 누리집에서 선착순 300명 을 대상으로 사전 관람 신청을 받는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연주회는 미술과 음악이 만나 분야 간 대화의 장을 넓히고 예술의 본질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 작가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며, 본관 재개관 후에는 더 풍성해진 전시 내용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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