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올해 1~5㎝ 첫 눈…지난해보다 열흘 빨라

세석대피소 최저기온 영하 8.9도

지리산에 내린 올해 첫 눈.(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는 지리산에 올해 첫눈이 내리고 첫 상고대가 피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리산에는 전날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눈이 내리면서 1400m 이상 고지대에 1~5㎝가량의 눈이 쌓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열흘 앞당겨져 내린 것이다.

세석대피소 최저기온은 영하 8.9도를 기록했다.

밤새 떨어진 기온으로 나무에 서리가 하얗게 얼어붙는 상고대도 나타났다.

경남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온 첫눈으로 탐방로가 미끄럽고 체감온도도 영하 15도에 달한다"면서 "안전용품을 갖춘 채 지리산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