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석 시의원, 북항친수공원 공실 활용 '부산형 러너스테이션' 조성 제안

전원석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원석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의회 전원석 의원은 해양도시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러닝 인구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부산시설공단이 북항친수공원 공실을 활용한 '부산형 러너스테이션' 조성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최근 서울시는 여의나루역 유휴공간을 리모델링, 물품보관함·탈의실·파우더룸 등을 갖춘 러너스테이션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전 의원의 설명이다.

부산에서도 유사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체육국이 추진 중인 러너스테이션 조성사업은 구·군과의 설치 부지 협의가 원활하지 않아 지연되는 상황이다.

전 의원은 "부산시설공단이 관리 중인 부산시민공원과 북항친수공원은 이미 부산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러닝 명소"라며 "체육국의 러너스테이션 사업과 공단이 가진 공원 인프라를 연계하면, 별도의 부지 협의 없이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산시설공단이 내년 3억 8000만 원을 투입해 북항친수공원 내 신규 편의시설(농구장·운동기구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체육국 사업과 공단의 내년 사업을 연계한다면 예산 중복을 줄이고 더욱 수준 높은 편의시설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북항친수공원은 기반 시설이 충분해 샤워시설까지 갖춘 '부산형 프리미엄 러너스테이션' 조성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북항친수공원은 입지, 공실, 수요, 예산 등 러너스테이션 조성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부산시설공단과 체육국이 협업한다면 전국 최고 수준의 러너스테이션을 가장 효율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