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계류 선박서 시멘트 이적 작업 중 해상 추락한 60대 사망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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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17일 오전 8시 4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을미도 인근 해상에서 계류 중이던 300톤급 바지 시멘트 벌크선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창원해경에 접수됐다.

A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내 숨졌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A 씨는 벌크선에서 시멘트를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바다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도 현장에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