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소 제주에 미래양식동 구축

"양식 연구 인프라 확충"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소 미래양식동 전경 (수과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14일 제주 서귀포시 소재 아열대수산연구소에서 ‘미래양식동’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지자체, 유관 연구기관, 양식어업인 단체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미래양식동은 기후 위기 대응 미래양식품종 기술개발 강화를 위한 시설이다. 전체 면적 1780㎡ 규모(지상 2층)로 △고부가가치 아열대성어류 사육시설 △환경제어실 △먹이생물 배양실 △시료 전처리·보관실 등을 갖춰 체계적인 양식 기술 연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수과원은 미래양식동 구축으로 기후위기 대응 신규 양식품종 개발, 우량어미를 비롯한 종자은행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양식산업의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미래양식동 개관은 기후위기 대응 수산양식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