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GS칼텍스·여수YMCA와 "블루카본 협력"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가 지난 11일 GS칼텍스, 여수YMCA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흡수원 블루카본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 측에 따르면 이 협약은 해양생태계 보전과 민간기업의 ESG 경영 실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대 등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염생식물 조성과 관리 등 해양 탄소흡수원 조성 사업 추진 △해양 생태환경 개선을 통한 탄소흡수 기여 △블루카본 중요성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홍보 활동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세 기관은 또 전남 여수시 반월어촌계 연안에 대한 염생식물 식재·조성 등 시범사업을 내년 8월까지 실시한 뒤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해 갈 계획이다.

김종은 GS칼텍스 대외협력팀 상무는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공공기관·지역사회와 협력해 여수 갯벌의 탄소흡수 기반 확충과 해양 생태계 다양성 회복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