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깨씨무늬병·수발아 피해 벼 전량 매입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table style="clear: both; margin: auto; width: 540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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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content_caption_id" style="padding-bottom: 10px; color: #666; letter-spacing: -1px; font-size: 11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align="center">경남도 관계자들이 벼를 살펴보고 있다.(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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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깨씨무늬병, 수발아 등 피해 벼를 전량 매입한다.

도는 농가 손실을 줄이고 저품질 쌀 유통을 막기 위해 농업재해 피해를 본 벼를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에서는 지난 9~10월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환경 영향으로 벼 면적의 약 8%인 4960㏊에서 벼 깨씨무늬병이 발병했다.

도는 벼깨씨무늬병이 이달 14일 농식품부로부터 '농업재해' 인정을 받음에 따라 피해조사와 피해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피해 벼의 공정한 수매와 신속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군, 농협과 협력해 내달 14일까지 피해 벼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매입 품종은 유색 벼와 가공용 벼를 제외한 모든 품종(찰벼 포함)이 해당한다.

잠정등외 A·B·C로 구분해 매입하는 피해 벼의 매입 가격은 공공비축미 1등급 가격 대비 잠정등외 A는 80.77%, 잠정등외 B는 67.95%, 잠정등외 C는 55.13%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공공비축미 매입과 별도로 피해 벼를 추가 매입하는 만큼 벼 깨씨무늬병 등으로 피해를 본 도내 농가들은 피해 벼 매입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