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10개국 보건 정책결정자 초청 연수…보건정책·시스템 소개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인제대학교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의 10개국 보건 정책 결정자를 초청해 우리나라 보건정책과 시스템을 소개한다.

인제대는 지난 10일 서울 보건복지 행정타운에서 '2025년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종욱 펠로우십 고위정책 과정 초청 연수' 입교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종욱 펠로우'십은 세계보건기구(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고 이종욱 박사의 보건인재 양성 철학을 계승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주관하는 국제 보건의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협력국의 보건의료 리더를 초청해 우리나라의 경험과 제도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운영된다.

이번 연수에는 가나와 말라위, 베트남, 스리랑카, 우간다, 이집트, 캄보디아, 탄자니아, 피지 등 10개국에서 보건부 차관보급 이상 고위 정책결정자 12명이 참여한다.

인제대는 연수가 진행되는 오는 16일까지 △우리나라 보건 의료체계 현황과 정책 시사점 △만성질환 대응 전략 △디지털 헬스 및 K-의료 해외 진출 사례 △응급 의료시스템 및 심뇌혈관 관리체계 △국가 암 관리 정책 등 한국의 보건정책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전문 강의를 진행한다.

연수 참여자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질병관리청, 강북삼성병원, 인제대 일산백병원 등 주요 공공기관과 대학병원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첨단 보건 의료시스템 운영과 디지털 전환 사례도 견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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