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고속도로 동부산IC 합류구간서 트레일러 전도…교통 통제 중

11일 오후 부산울산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오후 부산울산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11일 오후 3시 6분쯤 부산 기장군 부산울산고속도로(기장-해운대 방향) 동부산IC 합류구간에서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균형을 잃고 왼쪽으로 전도되는 사고가 났다.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50대)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쓰러진 트레일러는 해당 구간 2차로 모두에 걸쳐 있는 상태다. 이에 해당 도로에선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게다가 컨테이너 안엔 30톤가량 화물이 들어있어 견인까진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도로가 커브 길이고 컨테이너에 화물이 많이 들어있었는 만큼 천천히 주행해야 하는데, 비교적 빠른 속도로 급하게 핸들을 꺾다가 차량이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기장군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부산울산고속도로 해운대 방면 동부산IC 화물차량 전복으로 전 차로가 통제 중"이라며 "심한 정체가 예상되니 주변 국도로 우회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