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을숙도서 '국가도시공원법' 개정 기념 시민어울림 행사 개최

8일 을숙도문화회관 잔디광장서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위치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8일 오후 3시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예정지인 '을숙도문화회관 잔디광장'에서 '국가도시공원법' 개정 기념 시민어울림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이성권 국회의원, 이갑준 사하구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법령 개정에 힘써온 시민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국가도시공원 정책 홍보를 통해 부산 시민의 염원과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시는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법령 개정을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며, '공원녹지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지정 추진을 본격화한다.

을숙도가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면 국가적 지원을 통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관광 자원으로 발전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국가도시공원 제도는 1999년 시민사회 주도로 시작된 '100만 평 문화공원' 운동에서 비롯됐으며, 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이 법령 제정을 위해 오랫동안 시민운동을 추진해왔다.

박형준 시장은 "3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으로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어지는 중"이라며 "시는 올해 해외 관광객 300만 시대에 발맞춰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