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초 전국 대학생 AI 모빌리티 경연에 1500명 운집"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에서 최초로 열린 전국 대학생 AI 모빌리티 경연대회인 '오션엑스 2025'에 1500명이 몰렸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4일 교내 방파제 도로 및 해상 일원에서 '2025 전국대학생 해양 AI 모빌리티 경진대회-오션엑스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개교 80주년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이자 부산시 최초로 개최된 전국 대학생 대상 경진대회다. 한국해양대를 포함해 한국기술교육대, 충북대, 가천대 및 외국 학생들이 참여해 AI 기술력을 겨뤘다.

참가자 팀들은 '수상 모빌리티 챌린지', '디지털 트윈 챌린지', '방파제 자율주행 드래그 레이스' 등 3개 부문에서 실제 해양 환경과 도로 위에서 실증 경연을 펼쳤다. 한국해양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1500명 이상의 학생과 관계자가 운집했다.

수상 모빌리티와 디지털 트윈 부문에서는 한국해양대의 원보트과 SMART팀이 각각 대상을 받았고 자율주행 드래그 레이스에서는 가천대학교 GADIS 팀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은 "오션엑스 2025는 정부가 추진하는 '피지컬 AI' 육성 비전의 첫 단추를 끼우는 행사"라며 "부산시 등과의 협력으로 자율운항선박, 무인수상·잠수정, 자율주행차를 모두 아우르는 '피지컬-AI 혁신'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