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 공금 5억원 빼돌려 해외 도주한 직원 고소…경찰 "수사 중"

ⓒ News1 DB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시의사회가 공금 5억원을 빼돌려 해외 도주한 직원 A 씨를 고소,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부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9일 부산시의사회 및 산하 4개 구의사회의 회계통장에서 5억원 상당의 예치금을 출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의사회는 지난 20일 A 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현재 A 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잠적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 가족들은 의사회에 피해 변제를 약속하고 귀국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한 이후 수사에 돌입한 상태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