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20만명 돌파
- 한송학 기자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4일 군이 밝혔다. 이는 도내 이용자 수 1위다.
올해 10월 기준 거창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누적 발급자 수는 20만 4610명이며, 전년 같은 기간 기준보다 85% 증가했다.
군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2023년 5월부터 참여해 현재 숙박 9개소, 체험 10개소, 식음료 3개소, 관람 3개소, 쇼핑 1개소 등 총 26개 업체가 지역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명예 주민증' 개념으로 지자체 생활 인구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은 이번 성과 배경으로 자연경관을 관광자원화한 동서남북 관광벨트 완성으로 꼽았다. 창포원, 감악산 별바람언덕, 산림레포츠파크 등 관내 주요 관광지들이 인기를 끌어 올해만 관광객 130만 명 이상이 지역을 다녀갔다.
이에 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홍보를 더 강화하고 혜택 업체 발굴 및 관광공사와의 협력 이벤트 운영으로 관광객 참여를 지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거창을 찾아준 20만 명의 명예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거창의 매력을 더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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