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쾌적한 도로로 APEC 성공 개최 지원"
- 박민석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최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철저한 도로 정비와 교통 관리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APEC 부산경남지원단’을 구성해 엿새간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본부는 또 APEC 행사기간 대형 교통사고나 정체 상황에 대비해 대형 구난 장비와 전담 안전순찰원, 이동형 배연 팬, 긴급 유지보수팀 등을 투입해 교통 대응 체계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APEC 준비 지원단,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TBN 교통방송 등 유관기관과도 공조 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공유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부는 "각국 정상과 수행단, 취재진 등이 이용하는 고속도로의 청결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오물 수거와 노면 청소 주기를 단축하는 등 도로 환경 관리에도 힘을 쏟았다"며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 시설엔 청결 관리와 함께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안내·홍보 데스크, 통역 태블릿,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쾌적한 도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소개했다.
본부는 APEC 회의 개최에 앞서 연처부터 김해공항에서 경주 행사장까지 주요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노후 포장 보수, 차선 도색, 교통시설물 정비, 삭초 및 벌목 제거 등 정비 작업도 했다.
권우원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은 "공사 직원과 경찰의 헌신, 이용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어우러져 큰 사고 없이 행사를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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