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석당학술 국제학술대회 14일 개최
'종간서사와 공생의 역사' 주제
-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동아대 석당학술원 인문학연구소가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 부민캠퍼스 국제관에서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동아대에 따르면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개원 66주년을 맞은 동아대 석당학술원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학술대회 주제는 '종간서사와 공생의 역사'로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생태적·문화적·서사적 관점에서 조명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석당학술원 인문학연구소의 '종간공동체의 역사와 생태적 문화변동 양상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적 학문 교류 기회를 확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대회 기조 세션에선 천진기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장이 '한국동물민속론'을, 정규식 동아대 인문학연구소장이 '전통 지식과 종간공동체'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총 6개 분과 세션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엔 동아대를 비롯해 강원대, 목포대, 연세대, 포스텍, 한국외대 등 국내 대학과 영국 엑스터대, 중국사회과학원, 일본 도쿄대, 네덜란드 라이덴대 등 해외 기관 연구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김진경 석당학술원장은 "인간과 동물의 관계가 새롭게 주목받는 시기에 이번 학술대회는 공생과 공존의 이야기를 인문학적으로 탐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를 통해 동아대 석당학술원 인문학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국내외에 확산하고 세계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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