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동물보호센터 "2027년 완공" 목표…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동물보호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공모작들을 대상으로 기능성과 친환경성, 공간 활용도 등을 관련 전문가가 종합 평가해 건축사사무소 비그라운드 아키텍츠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시는 이 당선작에 대해 "'자연 속에서 치유되는 동물보호센터'를 주제로 사람과 동물이 자연 속에서 교감할 수 있는 공간구성과 효율적인 동선계획, 입양·진료·교육 기능의 유기적 연결성이 돋보였다"고 평가됐다.
판문동 일원 연면적 4990㎡, 건축면적 900㎡ 규모로 건립되는 동물보호센터는 유기 동물 보호동, 진료실, 입양상담실, 유기견 교육장 등을 갖추며, 내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하는 게 목표다.
시는 이곳 인근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지원센터와 연계해 보호·치료·교육·문화 기능이 통합된 도시형 반려동물 복합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동물보호센터는 단순한 보호시설이 아닌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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