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 시·의정 직접 감시 나선다…'시·의정 평가단' 출범

민선 8기 공약 이행·성과 및 미비점 등 조사·발표

김해시 시·의정 평가단이 김해 YMCA 3층 강당에서 모니터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김해시 시·의정 평가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민들이 직접 시정과 시의회 의정활동을 감시하는 '김해시 시·의정 평가단'이 출범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의정평가단이 지난 27일 김해 YMCA 3층 강당에서 결성·창립식을 개최했다.

평가단은 "주권자인 시민 눈으로 김해 시정과 시의회 의정을 조사하고 평가해 김해시 지방자치를 주민 편에 한층 가깝게 하기 위해 창립됐다"고 설명했다.

평가단엔 단장인 강재규 인제대 법학과 교수를 비롯해 시민 1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시의회 본회의 방청과 상임위에 참석해 시정과 의정활동을 감시하는 활동에 나서고, 시장과 시의원을 상대로 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물어 답변을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은 민선 8기 시정과 의정에 대한 시민 평가를 진행해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단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첫 활동으로 시장과 시의원들의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공약을 조사한다. 평가단은 이 조사를 통해 시장과 시의원들의 공약 이행 실적과 성과, 미비점, 시·의정 활동 등을 확인해 발표할 계획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