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수능 자료집 배부…최종 모의고사에 1만 8848명 응시

경남교육청 전경. 2024.8.1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교육청 전경. 2024.8.1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자체 제작한 수능 대비 마무리 자료집을 도내 고등학교에 배부했다.

도교육청은 수능 대비 마무리 자료집을 도내 151개 고등학교에 배부해 다음달 1일까지 학교별 자체 계획에 따라 모의고사를 치른다고 29일 밝혔다.

마무리 자료집을 활용한 모의고사에서는 도내 고교 수험생 1만 8848명이 응시한다.

자료집은 국어와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영역 등 5개 영역, 13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실제 수능과 동일한 형식의 문제지와 OMR 답안지를 함께 제공해 수험생들이 수능과 같은 환경에서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제작됐다.

도교육청은 마무리 자료집을 만들기 위해 수능 문항 출제위원단을 구성하고, 수능·모의평가 및 전국연합 학력평가 출제·검토 경험이 있는 도내 우수 교사 157명을 출제 및 검토위원으로 위촉했다.

출제위원단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수능과 유사하고 타당도·완성도가 높은 문항을 출제했다. 각 문항은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자료집 배부 이후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문항에 대한 반응을 조사해 내년도 제작 자료집의 완성도를 높이고 출제진 역량을 강화하는 자체 평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일만 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마무리 자료집은 고 3 수험생들에게 적절한 시기에 제공돼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 자료집으로 부족한 부분을 점검․보충하고 수능 적응력을 키워 수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