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AI 톡톡 코딩 공모전' 수상자 선정

과기정통부 장관상 조의현 등 13명 수상

조의현 양운중학교 1학년 장관상 작품(파란 하늘).(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2025년 인공지능(AI) 톡톡 코딩 공모전'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정보문화센터)이 주관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교육청, 동서대, 동의대, 부산대가 후원했다.

시는 "AI 기술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AI 기초 개념을 접하고, 블록 코딩을 활용해 다양한 게임 창작과 함께 실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살명했다.

수상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조의현(양운중 1학년), 부산시장상 초등부 손동훈(덕상초 5학년)·중등부 배지호(센텀중 1학년)을 비롯해 부산시교육감상 2명,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 2명, 부산지역 대학 총장상 6명 등 총 13명이다. 상은 이달 중 수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작 '파란 하늘'은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 문제를 다룬 체험형 게임이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AI와 상호작용하며 생존 장비를 만들고 정화 장치를 관리하는 과정을 통해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ㄱ 하고, 인간과 AI의 판단 사이 고민을 통해 환경과 인류 공존 가능성을 성찰하도록 구성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공모전이 청소년들의 코딩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블록 코딩 경험을 통해 미래 AI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