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해수욕장서 '대표 고등어 축제' 31일 개막

제16회 부산고등어축제 포스터.(부산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16회 부산고등어축제 포스터.(부산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서구에서 오는 31일 '부산고등어축제' 개막식이 열린다.

28일 서구에 따르면 이 축제는 11월 2일까지 사흘간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구는 올해 축제와 관련해 "선택과 집중을 키워드로 고등어 테마 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및 청년층 방문객 대상 행사가 신설·확대된다"며 "'2025년 서구 희망교육&평생학습 축제' '2025 서구 희망의 빛거리' 점등과 연계한 축제를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공연 행사로는 기존 개막 축하 콘서트와 '송도 청춘 나이트' 외에 '송도 핫 스테이지' '우리동네 콘서트' 등이 신설된다. 개막 축하 콘서트에선 강변가요제 출신 트로트 디바 한혜진, '내일은 미스터트롯' 등으로 인기몰이 중인 뮤지컬 배우 겸 트로트 가수 신인선, K-국악 오름달, 서구여성합창단이 무대를 꾸민다.

체험·참여행사로는 축제 시그니처 프로그램 '카약 타고 고등어 찾기' '맨손 고등어 잡기' 외에도 '고등어 퓨전요리 체험'이 신설된다. 그간 인기 있었던 '고등어 깜짝경매'는 횟수를 늘려 총 6회(회당 30상자) 진행될 예정이다.

경연 행사로는 '고등어 슬리퍼 양궁대회'와 '송도 스트릿 댄스대회' '고등어 종이배 경주대회'가 열린다. 부대행사는 '인생 네 컷 포토박스'와 '고등어 아트 키즈존'이 신설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고등어 회·구이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장터와 수산물 상생할인 직거래장터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