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농업·농촌 구조적 위기 극복 사업 추진
ICT 기반 선진농업 및 농촌 개발 등으로 소득 증대
- 강미영 기자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농업과 농촌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종합 실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날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정례 언론브리핑을 갖고 6개 분야 중점 추진 사업과 비전을 발표했다.
먼저 스마트팜 시설을 진입 장벽이 낮은 임대 형태로 설치해 청년과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고성형 스마트 농업생산단지'는 오는 11월 말 사업 확정을 앞두고 있다.
군은 사업 확정 이후 임대형 스마트팜 대상 작목 선정과 연동 하우스 및 유리온실 설치, 청년 농업인 수요조사 등을 진행해 후계농 및 청년 농업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노후 축사와 악취 개선을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사업'은 현재 공정률 40%를 보인다. 군은 내년 9월까지 기반 조성을 완료한 뒤 스마트 축사와 부대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296명의 계절근로자를 투입했으며 연말까지 총 510명의 근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의 문화 여가 및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성읍·회화면에는 의료·커뮤니티 센터를, 동해면·마암면 등 6개소에는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HACCP 인증시설인 농산물 가공센터를 운영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김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고성 농업 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해 지속 가능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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