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 주민 불편 해소 '에코누비 버스' 30일 첫 운행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입주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에코누비 버스'가 30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시, 강서구, 한국수자원공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6개월간의 준비 끝에 이날 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버스는 주민 공모를 통해 '에코델타시티를 누비는 시민의 발'이라는 의미의 '에코누비'로 정해졌다. 친환경 수변도시 이미지를 살린 차별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에코누비 버스는 5년간(2025~2029년) 한정면허로,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와 하단역을 오가는 2개 노선(강서구 8-1, 강서구 15-1)에 중형 전기 저상버스 6대로 운영된다.
요금은 강서구 마을버스(교통카드 성인 1480원, 청소년 750원, 어린이 무료)와 같으며, 대중교통 무료 환승 혜택 또한 동일하다.
에코누비 버스는 국토교통부 '신도시 등 광역교통 개선 추진 방안'에 따른 전국 첫 번째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 사례이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에코누비 버스는 단순한 신규 노선이 아니라 스마트시티·친환경 교통·15분 도시라는 부산의 미래 전략을 현실로 옮긴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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