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산불·수해 피해 농가 돕기 특판행사 총 17억 매출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이 대형산불과 극한호우 피해를 본 농가 소득 보전과 판로 확대를 위한 특판 행사를 진행해 17억 원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프라인 행사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행복장터'와 '마실장터'에서는 1억 2000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 행사 매출보다 70% 정도 상승한 것이다.

온라인 산엔청쇼핑몰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기획전을 열어 14억 8000만 원 정도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군은 서울 서초구·양천구 직거래장터와 서울광장 서로장터, 경남농협본부 금요장터,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직거래장터, 현대위아 이음마켓,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장터 등 전국 행사에 참여해 1억 2000만 원의 판매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일산과 수원에서 진행하는 '메가쇼'와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 경남특산물박람회 등 행사에도 참여해 산불과 수해를 입은 농가 등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