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외취업 사기 피해 예방 위한 교육 추진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캄보디아 등 해외취업 범죄 피해와 사기 피해로부터 청년 일자리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외교부는 캄보디아 등지에서 한국 청년들의 납치·감금, 실종 사례가 급증하고 일부 지역이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이에 시는 청년들이 범죄에 연루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사례 중심의 취업 사기 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시는 11월 6일 오후 2시 부산청년센터에서, 11월 10일 오후 1시 부산청년잡성장카페 3호점에서 취업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피해 청년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사전·사후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교육 외에도 청년들이 실제 사례를 통해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실질적 사례 중심의 피해 예방 홍보 콘텐츠 제작, 확산에도 나선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해외취업을 빙자한 인신매매성 범죄 확산에 시 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고수익 보장'이나 '지인 추천' 해외 일자리 제안은 범죄와 연계될 가능성이 높아 청년과 가족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