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경남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재난시 구난·대피시설 자동 길 안내 서비스' 구축

김해시가 지난 22일 열린 경남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 구난·대피시설 자동 길 안내 서비스 구축' 사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올해 '경남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전국 최초, 구난·대피시설 자동 길 안내 서비스 구축' 사례로 이번 경진대회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민이 재난 상황에서 빠르게 구난·대피 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QR 코드 기반 자동 길 안내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웹 주소나 QR 코드 스캔만으로 인근 구난 시설이나 대피장소까지 실시간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시는 "재난 취약지역에선 구난·대피 시설 위치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워 신속한 대피에 한계가 있지만, 이 시스템은 재난 상황에서 빠른 대피를 지원하고 시민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경용 시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수상을 시가 추진해 온 현장 중심 혁신 행정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행정 신뢰를 높이는 혁신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