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공단, 해양수산 공공기관 최초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수상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트로피 (수산자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트로피 (수산자원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23일 (재)기후변화센터 주관으로 열린 '제15회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에서 기후정책 실행력, 사회적 확산,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의 공을 인정받아 해양관련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을 통한 바다생태계 회복, 신규 블루카본 발굴 및 국제인증 대응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기관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단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연안의 갯녹음(바다사막화) 진행 해역을 대상으로 바다숲 263개소, 347.2㎢를 조성해 종 다양성 증가와 함께 이산화탄소 12만8000톤을 흡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종덕 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단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국가 정책에 해양수산 부문이 기여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