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국제 우주항공 심포지엄' 30일 개최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도와 사천시가 오는 30일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2025 국제 우주항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상국립대와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엔 국내외 우주항공산업 관련 산·학·연·관·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중심지로 꼽히는 사천의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트렌드 및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시가 전했다.

심포지엄 기조 강연에선 프랑스 툴루즈 에어로스페이스 밸리의 틸로 숀펠드가 '툴루즈의 세계적 우주항공도시 성공 요인'을, 캐나다 퀘벡 상무부의 데미안 페레이라가 '퀘벡, 항공산업의 글로벌 허브'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조성철 국토연구원 산업입지연구센터장은 '대한민국 우주항공복합도시 구축 및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주제 발표에선 에어버스의 한국 사업 확대, 김지홍 한국항공우주산업(KAI)전무의 '위성 및 AAV 개발 동향 및 발전 전략', 강선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박사의 '누리호와 우주 산업화를 위한 제언' 등 발표가 이뤄진다.

이노스페이스(한빛 발사체 기술), 메이사(AI 기반 위성영상 분석)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박동식 시장은 "해외 선진도시의 성공 전략과 국내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