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떫은감 재배지 230㏊ '탄저병' 피해

시, 지원 방안 검토

올해 밀양시 상동면의 떫은감 재배지 230㏊가 탄저병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탄저병이 걸린 떫은감.(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올해 경남 밀양시 상동면의 230㏊에 달하는 떫은 감 재배지에서 탄저병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안병구 시장은 21일 상동면 일원을 찾아 이 같은 탄저병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임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일대엔 지난달부터 탄저병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상동면 내 떫은 감 재배지 230㏊(700여 임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금호·여수·고정·신곡 등 일부 지역엔 피해가 큰 임가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병충해 피해가 자연 재난으로 인정되지 않아 재난지원금이나 농작물재해보험 보상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점을 고려, 피해 임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탄저병 발생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안 시장은 이날 탄저병 피해 임가를 찾아 "한 해 동안 정성을 쏟은 결실이 병충해로 수포가 된 농민들 마음을 생각하면 안타깝다"며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