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직원 사칭 계약 요구 하루 수십건…각별히 주의해야"

부산항만공사 사옥 (부산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항만공사 사옥 (부산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가 최근 공사 직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요구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협력업체들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공사 직원 사칭범들은 직원 명함과 발주서를 제작해 범행 대상 업체에 물품 구매주문, 대납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BPA는 "개인 휴대전화나 이메일로 업체에 계약, 물품 대납 등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며 의심 사례 발생시 계약담당자 내선 번호로 확인 절차를 거쳐 달라고 당부했다.

정원동 BPA 경영본부장은 "공사 직원 사칭 의심 사례가 하루에도 수십 건씩 발생하고 있다"며 "사칭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피해 발생시 경찰서에 관련 사실을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red-yun8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