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인관광객 소비 지난해 대비 40% 증가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지역 관광소비 동향' 발표
뷰티·대형쇼핑몰 등 중심으로 관광 소비 늘어
- 홍윤 기자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올해 부산 지역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단기간 2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8월 관광 소비도 전년 동월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0일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인용해 발표한 '부산지역 관광 소비 동향'에 따르면 올 8월 중 부산 지역 내 관광 관련 지출은 전년동월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주체별로 살펴보면 내국인 관광 소비가 0.9% 증가한 것에 그쳤지만 외국인 소비가 38.8% 늘어 전체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뷰티, 대형 쇼핑몰이 각각 8.8%, 6.0%씩 증가했고 미식 관광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식음료도 5.0% 늘며 전체 관광 소비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에 비해 숙박 등을 목적으로 한 호텔이 전년도 대비 5.7% 감소했다.
한편 본부에 따르면 전국 8월 관광 소비는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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