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서 경남·전남과 동반성장 협력 논의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20일 오후 2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에서 경상남도, 전라남도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시에 따르면 2023년 경남, 작년 전남에 이어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모여 구체적인 남해안 공동발전에 대한 미래를 논의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부산·경남·전남 3개 시도의 초광역 협력과 비전 공유의 장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시도지사 정책토크쇼를 기존 30분에서 60분으로 확대해 남해안권의 혁신 산업과 인재, 문화와 관광이 순환을 통한 혁신 균형발전과 새로운 성장 돌파구 모색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선 3개 시도 단체장이 '해양자치분권의 시대, 남해안 지역발전을 말한다'를 주제로 정책토크쇼에 참여한다.

2부에선 홍장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의 진행 아래 토론자들이 주제발표와 토의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경남·전남 3개 시도가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 전략적으로 협력할 경우, 해양자치분권을 실현하고 남해안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은 해양자치분권 시대를 선도하고 전략적 공동체 형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