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공립 '부산온라인학교' 개교"

부산온라인학교 외관.(부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에서 공립 '부산온라인학교'가 정식 개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20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북구 덕천동 소재 부산 SW·AI교육거점센터 내 부산온라인학교 마주온 강의실에서 부산온라인학교 개교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고등학생들도 그간 수강 신청 인원 부족이나 교사 미배치 때문에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웠던 과목들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부산온라인학교 개교식엔 김석준 시교육감, 부산시의원,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교식은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부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7월엔 온라인 스튜디오 등 시설도 구축했다.

이와 관련 올해 42개 온라인 강좌엔 231명, 내년 79개 강좌엔 619명이 신청했다고 시교육청이 전했다.

김 교육감은 "부산온라인학교 개교를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선 미래형 교육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