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체전에 18개국 1512명 재외한인 선수단 참가

제106회 전국체전 개막식 공연 준비하고 있다.(2025.10.16/뉴스1 ⓒ News1 임순택 기자)
제106회 전국체전 개막식 공연 준비하고 있다.(2025.10.16/뉴스1 ⓒ News1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17일 개막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18개국의 재외한인 체육단체 선수단 1512명이 참가한다고 부산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전국체전의 재외한인 선수단 참가 규모는 2020년대 들어 최대로 최근 4년간(2022년 울산 1331명, 2023년 전남 1475명, 작년 경남 1478명) 대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재외한인 체육단체는 축구, 테니스 등 총 8개 종목의 재외한인부 경기를 치른다. 일부 선수는 수영, 유도 등 일반부 경기에도 참여해 국내 시도 선수단과 실력을 겨룬다.

시는 재외한인 체육단체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난 14일부터 공무원 230여 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태욱 시 체육국장은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고국을 방문한 재외한인 체육단체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화합 체전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