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단독주택서 원인 모를 불…6명 대피

12일 오전 부산 사상구 단독주택 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오전 부산 사상구 단독주택 화재 현장.(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12일 오전 6시 57분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 4층짜리 단독주택 3층 한 가구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6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146명과 장비 22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24분 뒤인 오전 7시 21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주택 관계자 진술, 현장 확인 결과 등을 고려했을 때 3층 한 가구의 냉장고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