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부산 동아대병원·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등 24시간 운영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추석 연휴 동안 '빈틈없는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해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3~9일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의 의료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석 연휴 응급진료 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응급진료 대책은 의료취약계층의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 24시간 응급진료, 외래진료, 응급·고위험 분만 진료체계 등 비상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구·군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해 의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5~6일은 문 여는 필수진료과 병의원 133개소, 약국 657개소를 운영한다.

동아대병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을 포함한 38개 응급의료기관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운영하며, 29개 기관에는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전담책임관을 지정했다.

또한 보건소와 부산의료원 등 38개 주요 종합병원도 24시간 응급실 운영 외에 선별적 외래진료를 시행한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와 민간·공공의료기관의 협력으로 준비했다"며 "경증 환자들에게 문 여는 병의원, 약국, 보건소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