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민선 8기 공약 점검 '3기 시민배심원단' 출범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조정안 심의를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3기 시민배심원단'을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3년 민선 8기부터 운영하는 시민배심원단은 시장의 공약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조정안 심의를 담당한다. 18세 이상 부산 시민 50명이 성별·연령·지역별 인구 비례를 고려해 무작위로 선발됐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시민배심원단에 위촉장을 수여하며 공약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시는 시민배심원단 구성을 완료하고 총 3차례의 회의를 통해 공약사업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시민배심원단의 공약 조정안과 권고안을 시정에 반영하고 시 누리집에 공개한다.

민선 8기 공약 실천계획서와 이행 현황도 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반기별로 공개되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은 6대 도시 목표, 108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지난 5월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SA)을 받았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과 함께 공약 성과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이자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들을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하고 약속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