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광역 대상 수상

부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광역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광역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광역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30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 광역단체 대상(국무총리상)과 '우수사업 부문' 우수상(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자체 일자리 목표 수립을 지원하고 성과를 평가하는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를 운영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통해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단체를 포상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과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포상하며, 지자체 일자리 정책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로 평가받는다.

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신성장 산업 일자리 창출, 미래인재 양성,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적극적인 정책으로 재정지원 일자리 목표를 110% 초과 달성(18만 9988개 → 20만 8959개)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노동 권익 보호 및 근로환경 개선에도 힘써 고용률, 청년 고용률 상승률, 여성 취업자 수 등 주요 고용 지표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광역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시의 '우리동네 ESG 일자리' 사업은 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노인 일자리와 결합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모델로, 총 1680개 노인 일자리 창출과 7만 톤 이상 폐플라스틱 수거 등의 성과를 달성하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사업은 '그린 월드 어워즈 2025' 은상 수상으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고 시가 전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래 신산업 기반 일자리 발굴 △지산학 협력 및 창업 지원을 통한 청년 정착형 고용 확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강화를 적극 추진해 '일자리 걱정 없는 부산'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와 지역 기업, 시민이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일자리 걱정 없는 부산'을 실현하고, 부산을 지속 가능한 일자리 선도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