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9월 기업 경기 '낙관'…제조업·비제조업 다음달 전망은 '비관'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 <자료사진> 2025.8.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 <자료사진> 2025.8.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지역 기업들이 체감하는 현재 경기 상황이 낙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달 전망치는 비관세로 돌아서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29일 한국은행 경남본부에 따르면 '9월 경남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 도내 기업의 기업심리지수(CBSI)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지난달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를 종합해 산출하는 심리지표로, 기준값 100을 넘으면 낙관적,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달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102.7로 지난달보다 4.0 포인트(p) 올랐다. 자금사정(1.1p)과 재품 재고(1.0p), 업황(0.9p), 생산(0.6p), 신규수주(0.4p) 등 모든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도 100.8로 지난달 대비 1.9p 상승했다 매출(1.3p)과 업황(0.6p)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음달 기업 전망은 모두 비관세로 돌아섰다. 제조업 전망치는 97.4로 지난달(101.3)보다 3.9p 떨어졌다. 비제조업 전망치도 97.5로 0.4p 하락했다.

기업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과 내수 부진을 경영 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제조업체의 주요 경영 애로 사항은 내수부진(25.2%), 인력난·인건비 상승(19.1%), 불확실한 경제상황(17.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인력난·인건비 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애로사항으로 응답한 비중이 늘고, 자금부족과 환율 등의 응답은 줄어들었다.

인력난·인건비 상승을 응답한 비중은 조선업 등 기타운송장비에서 높게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응답률이 올랐다.

비제조업체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2.8%), 내수부진(21.5%), 불확실한 경제상황(10.9%) 등을 경영 애로 사항으로 꼽았다. 내수부진과 자금부족, 경쟁심화를 애로 사항으로 꼽는 응답 비중이 늘었고,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 정부 규제 등의 응답은 줄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