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오스테드, 인천해상풍력 개발 협약…1.4GW 규모

한국남동발전은 25일 진주 본사에서 덴마크 오스테드과 1.4GW 규모 인천해상풍력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남동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국남동발전은 25일 진주 본사에서 덴마크 오스테드과 1.4GW 규모 인천해상풍력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남동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와 1.4기가와트(GW) 규모의 인천 해상풍력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남동발전이 인천 권역에서 추진하는 세 번째 해상풍력 사업이다. 남동발전은 이를 통해 연간 약 100만 가구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매년 약 400만톤의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엔 인천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재생에너지 공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간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기업 오스테드와 국내 해상풍력발전 개발과 운영 노하우를 갖춘 남동발전이 국내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한단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 '남동 에너지신작로 2040' 비전 달성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