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 활성화…"내년 28개 대회 유치"

밀양시가 24일 부시장실에서 제1회 스포츠마케팅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있다.(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시가 24일 부시장실에서 제1회 스포츠마케팅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있다.(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체육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24일 제1회 밀양시 스포츠마케팅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해 9월 시 스포츠마케팅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서 출범했다. 시 스포츠마케팅 계획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맡는다.

이날 처음 열린 회의에서는 내년 신규 스포츠 대회 유치 및 개최와 야구 동계 전지훈련 팀 선정 등을 논의했다.

시는 내년에 총 28개의 도 단위 이상 체육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약 4만 7000명의 선수단이 밀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원장을 맡은 곽근석 부시장은 "지난해 9월 조례 제정 이후 처음으로 회의를 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해 스포츠 친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