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계 부품 업계 현장 간담회…긴급 정책자금 확대 지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24일 낮 12시 강서구 화전동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기계 부품 업계와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 관세 부과, 한미 관세협상 지연 등으로 인한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을 줄이고 자금 조달 비용을 경감하고자, 중소기업 운전자금 500억 원과 소상공인 특별자금 500억 원을 추가로 공급하고 이차보전율을 최대 2.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최대 2% 이자 지원을 받아 경영 안정성을 강화하고 금융 시장 불확실성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가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한미 관세협상 지연으로 인한 지역 철강 업계의 고충이 심화되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이번 정책 자금이 추석 전 자금난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