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여중, KYK 파운데이션배 우승…올해 5관왕

참가 전국대회 석권

부산 경남여중 배구부가 2025 시즌 전국대회 5관왕을 달성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박아름 기자 = 부산경남여자중학교 배구부가 지난 1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5 KYK 파운데이션 전국중학교 배구 최강전’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전국대회 5관왕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여중 배구부는 진주 근영여중을 준결승에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남여중은 결승전에서 수원 수일여중을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여중의 문지원 감독은 최우수 지도상을, 문티아라 선수는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이번 우승으로 경남여중 배구부는 올해 참가한 모든 전국대회를 제패했다. 중학 배구 역사상 찾기 힘든 5관왕의 기록이다.

이번 시즌 ‘춘계 배구연맹전’과 ‘제80회 전국 종별배구선수권대회’, ‘제54회 전국소년체전’, ‘CBS 전국중고배구연맹전’ 우승을 잇는 쾌거로 경남여중은 29전 28승 1패의 압도적 성적을 기록했다.

이춘희 경남여중 교장은 “학생·지도자·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배구부 선수들이 새로운 전설을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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