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가정양육지원사업 '고분군 꼬마 해설사' 운영
- 김태형 기자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연제구가 가정양육지원사업인 '고분군 꼬마 해설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2025년 부산형 가정양육지원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유아기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역사·자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체험형으로 진행됐으며, 5~7세 유아와 보호자 등 총 12가족 24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전문 해설사 안내에 따라 고분군을 탐방하며 삼국시대 무덤 구조와 역사적 의미, 발굴 과정을 이해하고, 직접 '꼬마 해설사'가 돼 배운 내용을 직접 설명해 보는 활동을 했다고 구가 전했다. 또 가족이 함께하는 자연 체험 활동과 수호 인형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양육을 지원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가족 중심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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