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관 진주시의원 "한국벤처투자 진주에 유치해야"
국가균형발전·지역소멸 위기 극복·일자리 창출 효과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혁신도시에 한국벤처투자를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윤성관 진주시의원은 16일 시의회 제268회 제2차 본회의에서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자본을 공급하는 모태펀드 운용 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유치하자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진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공공기관과 연구소들이 모여 있고 지역 대학들은 청년 창업과 기술 혁신을 위한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반 위에 한국벤처투자가 진주로 이전하면 중진공과의 연계 및 지역 특화 산업 분야 투자·고용 선순환 구조가 완성돼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벤처투자가 경남 혁신도시에 자리 잡는 것은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니라 남부권 창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캐피탈의 관심을 진주와 경남을 넘어 남부권 전체 우수 기업들로 자연스럽게 끌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한국벤처투자 유치는 서부 경남뿐만 아니라 남부권 전체의 혁신 거점으로 진주가 국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며 "남부권 전역이 직면한 지방소멸의 위기도 극복하고 창업과 일자리가 늘어나며 청년이 돌아오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굳건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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