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다문화가족축제 '양성평등 걷기대회' 개최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다문화가족축제의 일환으로 '양성평등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그랜드 조선 부산 잔디마당에서 개최한 이 행사엔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해운대 해변 산책로를 따라 1.5㎞ 코스를 함께 걸었다.

김성수 구청장은 "양성평등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다문화가족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과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금순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걷기대회가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 모두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