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방곡지구, 행안부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확정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 기장군의 '방곡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15일 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관읍 방곡지구는 행안부의 '2026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대상지로 확정돼 내년부터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정관읍 방곡지구는 작년 집중호우와 2021년 태풍 '오마이스' 당시 좌광천 홍수와 하수관거 용량 부족으로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겪었다.
군은 근원적인 재해위험 해소를 위해 지난 3월 이곳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대상지로 행안부에 신청했고, 이달 10일 정비사업 대상지로 확정받았다.
군은 내년부터 총사업비 107억 원(국·시비 80억 원, 군비 27억 원)을 투입해 설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4년간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약 5.4㏊ 규모의 상습 침수지역 재해 위험 해소는 물론, 주민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지역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정관읍 방곡지구는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온 대표적인 상습 침수지역"이라며 "이번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정주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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